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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여행(Travel)/다른 해외여행(Other Countries)

터키 여행 개요(2023.12~2024.01)

by 도쿄 소시민 2024. 1. 20.

  • 전체 스케줄 
일정 내용
12/29일 이스탄불 도착
1월1일 이스탄불->괴레메 이동, 괴메레 도착
1월4일 괴메레-> 앙카라 이동, 앙카라 도착
1월5일 앙카라->이스탄불 이동, 이스탄불 도착
1월6일 이스탄불 출발 
  • 방문도시
    • 이스탄불, 괴레메(카파도키아), 앙카라
  • 경로

터키여행의 경로

1) 이스탄불->괴레메(이스탄불->네브셰히르 공항으로 국내선 이동, 네브셰히르에서 괴레메는 합승 택시)

2) 괴레메->앙카라:

3) 앙카라->이스탄불: 고속철도(YHT)

항목 내용 비용
항공권 일본-이스탄불 왕복(한국 경유) 18만엔 , 약 170만원
숙박비 모두 호텔 숙박 1인당 6만엔, 약 55만원, 1박당 6만 8천원
튀르키예 국내 이동 국내선 비행기, 버스, 고속열차 1인당 1만6천엔, 약 15만원
액티비티 비용 열기구 및 1일 믹스 투어(레드 투어) 1인당 26만원
식비 포함 경비 입장료 및 식비, 쇼핑 57만원 정도

 

        • 여행지로서의 매력 평가
          • 관광지: 5/5 : 자연환경부터 풍부한 역사에서 비롯된 다양한 관광지까지 매우 만족스러움
          • 먹거리: 5/5: 튀르키예를 다시 한번 간다면, 먹기 위해 갈 것 같다. 고기 요리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나, 질린다면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최고의 나라
          • 액티비티: 3/5: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다양하진 않았다. 열기구도 인생에 한 번쯤 타보기에 좋지만, 2번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 바가지 정도: 2/5 : 이스탄불 관광지의 일부 슈퍼는 가격표조차 없다. 영어를 구사하는 순간 가격이 달라진다. A101 같은 슈퍼에서 47~50리라 정도 하는 맥주도 가격표가 없는 슈퍼에 간 순간 100리라가 된다… 가격표가 없는 식당들도 꽤 있기에, 주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  
    • 주의할 점

 

1) 가격표의 확인

 

앞서 말했듯이, 가격표가 없는 가게들이 존재한다. 앙카라의 경우 대부분 가격표가 있었고, 없는 경우에도 가격이 현지 물가를 고려한다면 어처구니없는 가격은 아니었다. 그러나  관광지인 이스탄불이나 괴레메에서는 프렌차이즈 같은 체인점이 아니면 가격표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격표가 있다고 해도 전혀 말도 안 되는 가격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23년 12월 기준으로, 일반적인 가게에서 케밥과 음료를 세트로 시키면 100~150리라 정도였지만, 대표적인 관광지인 아야소피아 근처 구글 평점이 좋은 가게에서 케밥과 세트를 시키면 200~300리라 사이였다.  덤터기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가격표를 사전에 확인하고, 식사를 할 때는 관광지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괴레메 같이, 마을 전체가 관광지인 경우 조금 힘들 수 는 있다.

 

2) 버스시간표의 확인

 

 

 대부분 obilet을 이용하여 버스를 예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버스 출발 1일 전에는 혹시 모르니 예매한 버스가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는지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괴레메에서 앙카라로 가는 버스를 미리 예매했지만 당일 20분 전에 갔을 때 따로 연락도 없이 취소된 경우가 있다. 어쩌면 튀르키예 전화번호가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이런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 하루 전 직접 버스 터미널에서 확인을 하던가, 혹은 튀르키예 번호가 있는 심카드를 구입하기 바란다. 

 

3) 이스탄불에서 버스를 피할 것

 

 출퇴근 시간에 이스탄불에서 버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절대 구글맵이 알려주는 시간대로 가지 않는다. 이스탄불의 도로 사정은 오르한 파묵의 <이스탄불>에서 묘사하는 1900년대 초반, 그리고 1950년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이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그 혼란함이 극대화된다. 가능하면 지하철과 트램을 이용해서 이동할 것을 추천한다. 

 

4) 흡연

 

 

 튀르키예는 흡연에 관대한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이제는 보기 힘든 실내 흡연, 길에서의 흡연이 생각보다 많다. 이를 피할 방법은 없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이 좋다.

 

  • 유용했던 앱(구글 맵 제외)

*Airlo

 지난 싱가폴 여행에서 eSIM의 유용성을 깨달은 이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간단히 설치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데이터가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심각하게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했다. 그러나 가격과 데이터 용량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다. 

와이파이가 있는 환경에서 구입 및 eSIM을 설치하고, 현지에 도착하여 활성화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사용법은 다른 포스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Obilet

 터키 국내 고속버스를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터키 국내의 경우 철도 노선이 부실한 관계로 국내 이동은 대부분 비행기나 버스가 주가 된다. 괴레메에서 앙카라까지 4시간 반 정도 고속버스를 탔는데,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고속버스에 비하여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다. 또한 비행기로 간다면 볼 수 없는 풍경도 볼 수 있으니, 너무 장거리가 아니라면 버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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