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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일본 취업(Getting a Job in Japan)/일본 취업 준비(Preparations)10

역질문 Tips 면접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어쩌면 역질문(逆質問)일 것이다. 보통 면접은 면접관이 질문을 하고, 나의 대답이 평가받지만, 일본 면접에서는 나의 질문 또한 평가의 대상이 된다. 한국 면접의 경우도 항상 면접 마지막에 "우리 회사에 대하여 혹시 궁금한 것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 코너가 있다. 일본 역질문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위치다. 면접의 마지막에서 지원자의 지망도와 지원한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자리다. 또한 추가적으로 지원자가 사회인으로서, 일을 할 때 필수적인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따라서 면접을 대비할 때는 단순히 예상 질문에 대하여 답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물어볼 것인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 다음은 역질문의 원칙과 예시들이다. [역질문의 원칙] 구글.. 2022. 12. 6.
나의 일본 취업 후기(2020년 4월 입사) #2019년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보며, 개인적인 취업활동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취업활동이 처음이신 분들, 혹은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빕니다. #회사명의 경우 일부는 이니셜만 남겨놓았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플랜 B로 시작된 나의 취업활동 나의 취업활동은 남들과 좀 다른 면이 있었다. 바로 취업이 플랜 B 였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수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취업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1~3학년 때는 막연하게 ‘해외에서 살고 싶다’, 교환학생 이후에는 ‘해외에서 교수’로 꿈이 굳어졌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학부를 졸업한 이후 스트레이트로 대학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환학생 때 만난 친구들, 그리고 내 주변 친구.. 2022. 12. 6.
내정! [내정 이후] 내정(内定)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말이다. 보통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 무엇인가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정해졌을 때를 내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내정이 갖는 의미는 다르다. 일본에서 내정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그 자체로 최종 합격이다. 최종 면접 이후 1주일 안에, 보통은 면접 다음 영업일에 합격 전화 혹은 메일이 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으로 내정이 성립한 것이 아니다. 아직은 내내정(内々定)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내정이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성립하는 내정을 얻기까지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1) 먼저 기업으로부터 내정 혹은 내내 정의 통지/메일이 온다. 여기에 지원자는 2) 입사 수락의 의사를 메일 혹은 전.. 2022. 12. 2.
일본 취업의 세번째 걸음-면접 관련 메일 연락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신경 쓰이는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일' 일 것이다. 일본은 상황에 따라 고유의, 정형화된 메일 포멧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포멧에서 벗어나게 되면, 선고 진행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인사부와의 연락을 주고 받는 행위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한" ,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가점을 받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감점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본의 비즈니스 예절에 맞추어서, 메일을 적을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상황에서 쓰기 좋은, 추천 표현들과 포멧이다. [면접 일정 상담] 보통 면접 일정의 경..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