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도쿄 근교 여행(Day trip From Tokyo)1 도래인의 자취가 남아있는 고마신사(高麗神社)-사이타마현 히다카시 일본의 고대사는 도래인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야요이 시대부터 헤이안 시대까지, 고대 일본의 틀을 닦은 한 축에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이 있었다. 이들이 1500년 전 고국을 떠나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이유를 모두 알 수 없지만, 당시 분열되었던 삼국시대를 생각해 본다면 정치적 이유로 건너간 이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 정쟁에서 패배한 귀족들, 삼국 간의 영토 분쟁에서 기반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난민으로서 건너간 곳이 바다 건너 일본이었다. 이들의 흔적은 대부분 야마토 조정이 있었던 일본 서부(규슈 및 오사카 교토의 긴키 지방)에 있지만, 관동 지방에도 도래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마지막 고구려 왕자가 망명했다고 알려진 사이타마 고마군이다. 고마신사와 승락사 고마신사 고마신사.. 2024.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