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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해외취업10

이직하기(1)일본의 이직현황 평생직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식 고용제도"의 탄생지인 일본이지만, 생각보다 이직/전직이 활발하다. 어디서든지 전직 에이전트의 광고를 볼 정도로, 이직시장은 활성화되어있다. 다음은 통계로 바라본 일본의 이직현황이다. 통계로 본 일본의 이직현황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1000명이상 사업장(중소기업, 대기업)에서 대졸자의 3년 이내 이직률(이직 혹은 퇴사 포함)은 24/7%이며, 평균은 30%에 육박한다. 다양한 리크루팅회사들도 퇴사를 제외한 이직률을 30% 전후로 판단한다. 평생직장 신화가 남아있는 일본치고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필자의 회사 부서 동기 8명 중 필자를 포함하여 3명이 3년 이내 이직을 했으며, 전 기수 19명 중에는 8명이 이직을 했다. 그렇다면, 이직을 하는 이유는 무엇.. 2023. 3. 25.
역질문 Tips 면접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어쩌면 역질문(逆質問)일 것이다. 보통 면접은 면접관이 질문을 하고, 나의 대답이 평가받지만, 일본 면접에서는 나의 질문 또한 평가의 대상이 된다. 한국 면접의 경우도 항상 면접 마지막에 "우리 회사에 대하여 혹시 궁금한 것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 코너가 있다. 일본 역질문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위치다. 면접의 마지막에서 지원자의 지망도와 지원한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자리다. 또한 추가적으로 지원자가 사회인으로서, 일을 할 때 필수적인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따라서 면접을 대비할 때는 단순히 예상 질문에 대하여 답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물어볼 것인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 다음은 역질문의 원칙과 예시들이다. [역질문의 원칙] 구글.. 2022. 12. 6.
내정! [내정 이후] 내정(内定)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말이다. 보통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 무엇인가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정해졌을 때를 내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내정이 갖는 의미는 다르다. 일본에서 내정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그 자체로 최종 합격이다. 최종 면접 이후 1주일 안에, 보통은 면접 다음 영업일에 합격 전화 혹은 메일이 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으로 내정이 성립한 것이 아니다. 아직은 내내정(内々定)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내정이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성립하는 내정을 얻기까지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1) 먼저 기업으로부터 내정 혹은 내내 정의 통지/메일이 온다. 여기에 지원자는 2) 입사 수락의 의사를 메일 혹은 전.. 2022. 12. 2.
일본 취업의 세번째 걸음-면접 관련 메일 연락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신경 쓰이는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일' 일 것이다. 일본은 상황에 따라 고유의, 정형화된 메일 포멧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포멧에서 벗어나게 되면, 선고 진행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인사부와의 연락을 주고 받는 행위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한" ,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가점을 받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감점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본의 비즈니스 예절에 맞추어서, 메일을 적을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상황에서 쓰기 좋은, 추천 표현들과 포멧이다. [면접 일정 상담] 보통 면접 일정의 경..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