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와 함께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라이프 라인“의 설치이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집은 정말 그 빈 공간을 빌리는 것에 불과하다. 가전 가구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을 모두 세입자가 준비해야 한다.
물론 부동산에 따라 이것이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이 이미 다 설치 되어 있는 집들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만은 설치되어 있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세입자가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세입자가 준비해야 하는 타이밍과 그 방법이다.
언제 준비해야 하는가?
이사일이 결정된 날이 정답이다.
집 주인 혹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으로부터 임차계약의 승인이 떨어진 후,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전기, 가스, 수도의 경우는 최악의 경우 이사 전 2~3 영업일 전에 신청해도 되지만, 인터넷의 경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사일 당일에 인터넷 공사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여, 포켓와이파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사일이 결정된 뒤 바로 하는 것이 좋다.
하는 방법
- 라이프라인 컨시어지의 이용
라이프라인 컨시어지란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 등의 수속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회사이다. 대부분의 경우 부동산 혹은 관리회사와 연결되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 한 통으로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 혹은 그중 일부의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상당히 편해 보이지만 다음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전기, 가스, 인터넷의 가장 좋은 플랜이 아닌, 라이프라인 컨시어지가 팔고 싶은 플랜을 제안 받는 경우가 있다.
-탈퇴 혹은 해약이 어렵거나 번잡스러울 수 있다.
-강한 권유, 영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해약시 위약금을 제외한다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적기 때문에 정말 바쁘다면, 업체가 제안하는 플랜을 잘 검색해 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직접 계약하기
예전에는 전화를 통해 해야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을 쉽게 정할 수 있다. 물론 전화가 빠른 경우가 있긴 하다.
전기, 가스, 수도에 대해서는 다음의 링크가 정리가 잘 되어있다.
https://hikkoshi.suumo.jp/oyakudachi/228.html
인터넷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면 좋다
https://hikkoshi.suumo.jp/oyakudachi/5365.html
혹시 일본에서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이 처음이라면, 전화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는 편이 좋다.
#기타 주의할 점
일본의 특이한 점으로 입회가 있다.
새 집에서 이용을 개시할 때, 혹은 예전 집에서 이용을 정지할 때, 사용자가 직접 입회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 전기는 필요 없음
- 수도, 가스는 필요한 경우 있음
- 인터넷또한 필요한 경우가 있음
위 사항을 고려하여 이사 스케줄 및 연가 사용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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