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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일본 이슈 스크랩(Japanese Issues)/일본 정치・사회 이슈(Japanese Political Social)

인플레 수당

by 도쿄 소시민 2022. 11. 30.

 "직원들의 생활을 지지하기 위하여 인플레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미쓰비시 자동차는 12월 일시금으로서 최대 10만엔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사회사인 오리콘도 매월 급여에 특별 수당을 얹어주기 시작했다. 최근의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중, 실질임금의 하락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관리직을 제외한 정직원1만2천명에게 10만엔을 지급하며, 기간공에게는..."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66405700Q2A131C2MM8000/

 

企業「インフレ手当」相次ぐ

従業員の生活を下支えする「インフレ手当」(総合2面きょうのことば)を支給する企業が相次いでいる。三菱自動車は12月に一時金として最大10万円支給する。調査会社のオリコンも毎月の

www.nikkei.com

 

[일본의 인플레이션]

 "잃어버린 30년"동안 거의 인플레이션 비율이 0에 가까웠던 일본도, 2022년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긴축정책과 우크라이 전쟁으로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18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6%로, 예상치였던 3%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또한 3.6%는 1982년 8월 이후,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6년전 한국에 추월당했다!"-평균임금추이, 출처: https://diamond.jp/articles/-/278127?page=2

  인플레이션은 모두가 겪는 문제이지만, 지난 20여년간 임금수준이 거의 제자리였던 일본에게는 더 큰 충격이다(위 그래프의 붉은 선). 실질임금이 사실상 매일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기본급의 인상보다는 일시급 지급을 택했다. 일본 경제 전체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일본 기업들이 기본급의 인상보다는 일시급 지급, 보너스 지급 등으로 직원에게 급여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임금의 하방경직성이 강력한 가운데, 임금을 올릴 "리스크"를 택하는 기업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일본 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지만, 단순히 "좋은 전략"만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일본 기업의 경쟁력 재고를 위해서는 일본의 채용 관례, 대학 교육, 인재상 , 노인 복지등 기업과 연관된 다른 부분들의 개혁도 필수이다.  필자가 일본에 있는 동안, 일본 기업과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필자의 기업은 아직까지 인플레 수당의 이야기는 없지만, 혹시 모를 행운을 기대해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