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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일본취업14

나의 일본 취업 후기(2020년 4월 입사) #2019년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보며, 개인적인 취업활동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취업활동이 처음이신 분들, 혹은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빕니다. #회사명의 경우 일부는 이니셜만 남겨놓았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플랜 B로 시작된 나의 취업활동 나의 취업활동은 남들과 좀 다른 면이 있었다. 바로 취업이 플랜 B 였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수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취업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1~3학년 때는 막연하게 ‘해외에서 살고 싶다’, 교환학생 이후에는 ‘해외에서 교수’로 꿈이 굳어졌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학부를 졸업한 이후 스트레이트로 대학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환학생 때 만난 친구들, 그리고 내 주변 친구.. 2022. 12. 6.
일본에서 집 구하기(1)선택지 ※일본에 취업/유학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집을 구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선택지 개요] 일본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집이다. 주소지가 없으면, 전입신고도 할 수 없으며, 은행 계좌도 만들기 힘들고, 휴대폰 개통도 어렵다. 따라서 일본에 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주소지를, 집을 구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본의 집을 구할 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는 다음의 4가지가 있다(난이도순) 1. 회사 사택/학교 기숙사 2. 먼쓸리 3. 셰어하우스 4. 임대 각각의 선택지는 경제적인 비용과 시간, 그리고 정성적인 부분에서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각각의 선택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1. 회사 사택/학교 기숙사] 가장 쉬운 것은 본인이 취업한 회사의, 혹은 입학한 학교의 .. 2022. 12. 3.
내정! [내정 이후] 내정(内定)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말이다. 보통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 무엇인가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정해졌을 때를 내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내정이 갖는 의미는 다르다. 일본에서 내정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그 자체로 최종 합격이다. 최종 면접 이후 1주일 안에, 보통은 면접 다음 영업일에 합격 전화 혹은 메일이 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으로 내정이 성립한 것이 아니다. 아직은 내내정(内々定)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내정이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성립하는 내정을 얻기까지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1) 먼저 기업으로부터 내정 혹은 내내 정의 통지/메일이 온다. 여기에 지원자는 2) 입사 수락의 의사를 메일 혹은 전.. 2022. 12. 2.
일본 취업의 세번째 걸음-면접 관련 메일 연락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신경 쓰이는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일' 일 것이다. 일본은 상황에 따라 고유의, 정형화된 메일 포멧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포멧에서 벗어나게 되면, 선고 진행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인사부와의 연락을 주고 받는 행위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한" ,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가점을 받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감점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본의 비즈니스 예절에 맞추어서, 메일을 적을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상황에서 쓰기 좋은, 추천 표현들과 포멧이다. [면접 일정 상담] 보통 면접 일정의 경..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