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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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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집 구하기(1)선택지 ※일본에 취업/유학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집을 구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선택지 개요] 일본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집이다. 주소지가 없으면, 전입신고도 할 수 없으며, 은행 계좌도 만들기 힘들고, 휴대폰 개통도 어렵다. 따라서 일본에 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주소지를, 집을 구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본의 집을 구할 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는 다음의 4가지가 있다(난이도순) 1. 회사 사택/학교 기숙사 2. 먼쓸리 3. 셰어하우스 4. 임대 각각의 선택지는 경제적인 비용과 시간, 그리고 정성적인 부분에서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각각의 선택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1. 회사 사택/학교 기숙사] 가장 쉬운 것은 본인이 취업한 회사의, 혹은 입학한 학교의 .. 2022. 12. 3.
후지산 등반기 [전체 일정] 오전 7시 55분 신주쿠 버스터미널 출발 오전 10시 30분 요시다 등산로 입구 도착(2600M) 오전 11시 등산 시작 오후 4시 30분 숙소도착(약 3300M) 오후 5시 저녁 식사 오후 6시 취침 다음날 오전 2시반 숙소 출발 다음날 오전 4시 반 정상 도착(3700M) 다음날 오전 4시 반~6시 반 일출 감상 및 정상 산책(기상 상황에 따라 바로 하산해야 할 수도 있음) 다음날 오전 10시 반 등산로 입구 도착 [1일 차] 신주쿠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3시간 정도 지난 무렵, 드디어 등산로 입구인 5번째 능선(5合目)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렴풋이 구름에 반쯤 가린 후지산이 나타났다. 정상 부분이 구름에 싸여 있는 것이 약간 불안했지만, 당일 확인한 일기예보에 따르면 .. 2022. 12. 3.
내정! [내정 이후] 내정(内定)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말이다. 보통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 무엇인가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정해졌을 때를 내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내정이 갖는 의미는 다르다. 일본에서 내정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그 자체로 최종 합격이다. 최종 면접 이후 1주일 안에, 보통은 면접 다음 영업일에 합격 전화 혹은 메일이 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으로 내정이 성립한 것이 아니다. 아직은 내내정(内々定)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내정이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성립하는 내정을 얻기까지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1) 먼저 기업으로부터 내정 혹은 내내 정의 통지/메일이 온다. 여기에 지원자는 2) 입사 수락의 의사를 메일 혹은 전.. 2022. 12. 2.
일본 취업의 세번째 걸음-면접 관련 메일 연락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신경 쓰이는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일' 일 것이다. 일본은 상황에 따라 고유의, 정형화된 메일 포멧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포멧에서 벗어나게 되면, 선고 진행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인사부와의 연락을 주고 받는 행위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한" ,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가점을 받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감점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본의 비즈니스 예절에 맞추어서, 메일을 적을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상황에서 쓰기 좋은, 추천 표현들과 포멧이다. [면접 일정 상담] 보통 면접 일정의 경.. 2022. 12. 2.